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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10. 25. 22:18
[T.P]

1. 어렵다는 것이 중론. 물론 어렵다.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좀 산만한 느낌이랄까 그런 것이 있었다. 의식의 수준 을 구분하고, 그 나름의 메카니즘을 통해 의식의 발달을 가져올 수 있다는 얘기를 너무 많은 이론과 사상을 끌어다 설명하고 있다는 느낌이었다. 왕성한 탐구와 저작활동에 경의를...^^  윌버를 제대로 이해한 사람은 없는 듯 했다. 심도있는 이야기가 없었다.

2. 대신 윌버를 읽고 난 뒤의 느낌에 대해 이야기 했다. 아마도 Pro. Lee는 이 말을 하고 싶었나 보다. 학문을 하는 것은 질문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질문을 한다는 것은 곧 창조(의)성의 출발이기도 하다. 윌버는 기존의 심리학 이론(뿐만 아니라 모든 학문)에 대해 메타적 관점을 가지고 있다. 그가 메타적 관점을 가졌다는 것은 기존의 심리학 이론들 사이의 틈새를 보았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와 관련하여 윌버는 부분진리(partial truth)라는 개념을 사용한다. 기존의 이론과 교의에 대하여 우리들이 직면하고 있는 것은 몇 가지 오류와 하나의 진리가 아니라, 몇 개의 부분적인 진리이며, 이를 어떻게 절충합일 시킬 것인가가 최대 과제라는 것이다. 그의 이론이 얼마나 방대한 영역에 대한 탐구에 기초해 있는지 모르지만 그에게 있어서 빛나는 부분은 바로 이 점을 발견한 것에 있다고 본다. 이것이 윌버의 이론의 출발점이기도 할 것이다.

3. 왠지, 제대로 공부하고 나면 비판할 것도 엄청 많은 사람일 거 같다는 생각도 든다. 뭐 차차...^^

4. <무경계>, 켄 윌버, 김철수 역, 무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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